Thursday 29 August 2013

Russian delicious drink - peach kompot!

'캄폿'은 러시아 인들이 집에서 즐겨 만들어 먹는 과일 음료입니다.항상 보드카만 마시지는 않아요. ^_^
'캄폿'은 일반적으로 딸기,살구,복숭아 그리고 사과로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러시아에 대해 아는 분들 중 '캄폿'이 러시아의 전통 음료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15세기에 폴란드에서 전해 들어 왔다는군요.후에 '캄폿'은 러시아에서 사랑받는 생활 과일 음료수가 되었습니다.


 '캄폿' 과연 만들기 어려울 까요?
오늘은 러시아 사람들이 어떻게 집에서 '캄폿'을 만드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우리 옴스크 케이트네 집에서 어머니가 즐겨 만드시는 복숭아 '캄폿'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필요재료:
복숭아(천도복숭아) 500g
1리터
일반 물컵으로 1/2컵 혹은 2/3컵 정도의 설탕을 준비해 주세요.
러시아 사람들은 단것을 좋아하니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반컵 조금 안되게 넣으면 되지 않을까
요? 


꼭!! 신선하고 달콤한 복숭아를 준비해 주세요.
(케이트 말에 의하면 털없고 속이 하얀 복숭아가 좋다는데 아무래도 '천도복숭아'를 준비하라는 말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1.가장 먼저 깨끗이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 해 주세요.
2.껍질을 벗긴 '천도 복숭아'를 대접에 담고 물과 준비한 설탕을 넣어 주세요.
3.다음으로 중간 불로 끓여 주세요.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해준 뒤 5분정도 더 끓여 줍니다.

그리고...끝.. ㅎㅎㅎ



겨울에는 뜨거운 상태에서 차로 마셔도 되고 조금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마셔 주시면 됩니다.
아주 쉽죠?   

자 이제 마시기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멋지게 완성된 '캄폿' 한컷~
우리 케이트 어머니께서 블로그를 보시고 한마디 하십니다.

'이렇게 이쁘게 포스팅 하고 왜 아무도 '캄폿'을 안마시는 거야?'
ㅋㅋ 
그러하다...

케이트네 가족은 어머니가 '캄폿'을 만들어 놓으면 아버지와 케이트는 잘 안마셔서 섭섭해 하신다는..블로그를 보고 기가막혀 하시는 군요.
ㅎㅎ


즐겁게 한잔~

오늘 '캄폿' 포스팅 
끝!

Thursday 22 August 2013

Russian bread which you can buy in Omsk

모든 유럽사람들의 주식이 감자와 빵이 듯이 러시아도 주식이 감자와 빵입니다.하지만 러시아 사람들의 빵 사랑은 정말 특별하다고 하는 군요.모든 식사에는 빵을 항상 곁들여 먹을 정도로 좋아 한답니다.일반적으로 러시아에는 빵집도 있지만 슈퍼마켓에서도 빵을 팔고 있습니다.음...우리도 슈퍼마켓에서 빵을 살수 있지만 다른 점은 러시아 수퍼마켓은 빵을 직접 만들어서 판다고 하네요.홈메이드 빵처럼 수퍼마켓주인이 그날 오전에 빵을 직접 만들어 가지고 오나봅니다.이런 빵은 정말 맛있고 신선하다고 합니다.^__^ 
한국 수퍼마켓에는 유명한 삼립빵들이 있죠!! -__-a;;


빵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특별히 오늘은 가장 러시아 인들에게 사랑받는 '바톤' 이라는 러시아 빵을 소개 합니다.사진 처럼 저렇게 생겨야 한답니다. 
빵위로 줄이 좍좍!!~
케이트 말로는 바톤은 러시아만의 전통빵은 아닐 수 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자~ 사진은 우리 케이트네 주방입니다.직접(어머니가ㅋㅋ) 만들고 찍었다고 하네요~ ^^ 


 바톤은 집에서도 만들기 아주 쉽기 때문에 간단하게 재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필요재료:밀가루(500g),이스트(7g),물(250ml),소금(조금 입맛 따라),설탕(1티스푼),버터(40g) 그리고 계란(반죽 때쓰이는 것이 아니라 반죽한 후 오븐에 넣기 전노른자를 풀어 빵위에 잘 발라야 함..)

1.만드는 방법은 이스트와 뜨뜻한 물을 잘 섞어 줍니다.
2.다음은 소금과 설탕 그리고 밀가루를 넣고 잘 반죽을 해준 후 1~2시간 정도 놓아 두면 됩니다.
3.시간이 지난 후 이 밀가루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사진처럼 빵같이..ㅋ) 만든 후 칼로 꼭!!! 저렇게 줄을 좍좍!! 만들어 줍니다.케이트말로는 꼭!! 포인트 라고 하네요...ㅎㅎ
4.마지막으로는 빵위에 계란 노른자를 풀어 잘 도포 해 준후 오븐에 넣고(180'~190') 30분...그리고 얌얌...

중요한 것은 저렇게 따라서 만들면 확실히 만들 수 있는 거야? 라고..
케이트에게 물어보니...

대답:"난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어!!ㅋㅋㅋㅋㅋ"

제 생각에는 그냥 빵인데...(-_-)a;;
어쨌는 '바톤'이라는 이름이 있는 빵 입니다. 


오~바톤!! 굉장히 부드러워서 아침에 버터를 발라서 커피랑 마시면 정말 맛있다고 하는군요.
^____^b


바톤은 정말 오랫동안 러시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빵입니다만 최근에는 강적!!이 있다고 하네요.바로 이태리에서 온 "Focaccia" 포카치아라는 빵인데 사람들이 바톤만큼 아주 즐겨 찾고 집에서 만든다고 합니다.다음 사진의 "치즈 Focaccia"는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공수해 왔습니다. 



속은 비슷한 것 같은데 생긴것은 이태리틱 하군요..ㅋㅋ
역시 케이트는 버터를 바르고 커피 한잔~!! 


오늘 포스팅에서는 러시아에서 살 수 있는 빵의 종류를 알려드리기에는 너무 미미한 내용 이지만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여러가지 빵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러시아에 오면 꼭 신선하게 구운 빵을 먹어 보세요!!
러시아 빵은 정말 맛있다고 자부합니다.

러시아에는 한국처럼 카페문화가 아직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카페라기 보단 맛있는 빵집들이 많은데 안에서 빵을 주로 팔고 간단히 차와 커피를 빵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군요.특히 대학교근처에 많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빵은 우리나라 떡볶이 같은 패스트푸드라고도 볼 수 있는데 케이트가 살고 있는 옴스크는 정말 맛있는 빵집이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오늘 러시아의 빵 '바톤' 포스팅 
끝! 


옴스크에 오실 분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물어보시면 가장 맛있는 빵집을 추천해 드릴게요~

Sunday 18 August 2013

Куриный суп "Самгетхан" (삼계탕)



Традиционный корейский куриный суп "Самгетхан".
Совсем недавно закончились самые жаркие дни лета, которые называются 'Чобок' 'Джунбок' и 'Мальбок'Эти особые дни (которые также называют "Самбок"), обычно приходятся на период между 8 июля и 23 августа, то есть это примерно период из 20 дней.


Иногда это блюдо также называют "Женьшеневый куриный суп", потому что туда кладут много женьшеня в процессе приготовления. В общем-то, этот суп напоминает курицу, принимающую ванну, не так ли? XD Наверное для кого-то это может выглядеть жутковато, хотя, мне кажется, для россиян такой способ приготовления курицы вполне обычный.



"Самгетхан" одно из самых популярных блюд среди иностранцев, которые приезжают в Корею. На самом деле, далеко не все едят именно это блюдо в каждый из трех дней. Кто-то ест курицу только в первый день, кто-то дважды, это, как говорится, на любителя :) 

В Самгетхан кладут женьшень, финики, различные овощи и, конечно, рис. Всем этим фаршируется курица, после чего плотно завязывается и готовится. Польза Самгетхана прежде всего в том, что этот суп хорошо восстанавливает силы и аппетит, который чаще всего отсутствует в жару.
 

Самгетхан все едят по-разному. Кто-то сперва есть курицу, а потом овощи, кто-то наоборот.
 

Если говорить на чистоту, то нельзя не упомянуть о пристрастии корейцев к мясу собак. Многие об этом знают и, конечно же, осуждают их за это. Хотя, это их традиция, которая, на мой взгляд, была бы такой же нормальной для нас, если бы мы родились и жили в Корее.

На самом деле эта традиция появилась не просто так. В древности большинство людей, населявших Корею, были бедными и не могли себе позволить есть Самгетхан. Это было возможным только для богатых семей. Но каждое лето приходила невыносимая жара и людям надо было как-то справляться с ней.

Людям нужно было есть мясо, чтобы восстанавливать силы. Теперь же, конечно, это стало традицией. Само собой в наше время время купить курицу или заказать уже готовый суп не составляет проблемы. Но многие люди до сих пор придерживаются традиции и едят собак, потому как считают, что это положительно сказывается на их здоровье. Ирония в том, что сейчас это мясо стоит гораздо дороже, чем куриное, как было много веков назад.


Особой разновидностью Самгетхана является суп, приготовленный из черной курицы(причем кожа у нее тоже черная!), такую курицу называют "Огольге". Считается, что суп из черной курицы помогает избавиться от многих болезней. Также есть и другие необычные разновидности Самгетхана с добавлением зеленого чая или морепродуктов.



  

Monday 12 August 2013

'Industrial town'

I took these photos in Omsk near my house. Actually there are a lot of factories, plants and railways here.



Wednesday 7 August 2013

"Flora" - flower exhibition in Omsk 2013.

오늘은 시베리아의 두번째로 큰 도시 '옴스크'의 생일 축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옴스크' 현재 케이트가 살고 있는 곳(중요) 이기도 합니다.(^__^a;;
시베리아에서 가장 큰 노보시비르스크와는 정말 근소한 차이로 작습니다만 '옴스크'는 시베리아 철도의 주요 교통지로 시베리아의 중심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 생각에 노보와 옴스크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지하철이 있고...없다...정도.. 음... (-__-)a

옴스크의 축제 'Flora'(플로라)
정확히 말하면 'Flora'(플로라)는 옴스크의 생일의 전야제 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꽃의 축제인데 아주 많은 꽃들과 식물들로 만든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들을 보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년 8월 첫째주의 주말 일요일이 옴스크의 생일 이라고 하네요.
축제 'Flora'(플로라)는 전야제인 만큼 금요일 부터 시작되어 주말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 번에 열린 'Flora'(플로라)의 타이틀은 '어제의 옴스크','오늘의 옴스크','내일의 옴스크' 의 세가지 타이틀로 각 금요일,토요일,일요일에 걸처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데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일찍 가서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옴스크의 8월도 한국처럼 덥습니다.

시베리아에 왠 여름이라고 하실 지도 모르지만!!!
시베리아에 옴스크도 여름이 있습니다.!! :) 
단지 짧다는 것과 여름과 겨울이 60도가 차이가 난다는 것...
여름:30' 겨울:-30'ㅋㅋㅋㅋ
저도 케이트를 알기 전 까진 시베리아는 항상 겨울과 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군대도 사림이 사는 곳이 듯..시베리아도 사람이 사는 곳 이라는..(^^)
항상 시베리아 하면 한국 텔레비젼에서는 눈이랑 곰만 보여주니,... ㅎㅎㅎ

축제 'Flora'(플로라)기간에는 그냥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에게 집에서 꽃을 기르는 방법등 식물들에 대한 지식도 공유하고 가르쳐 준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들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역시 축제에는 이런 분들에게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 서울대공원에 계실 것 같은 포스입니다.^__^ 


역시 러시아는 통이 크군요.어디서 저런 용풍선 미끄럼틀을...
첫번째 노란 용은 러시아 전설에 나오는 머리 세개달린 유명한 캐릭터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등공예,죽공예 같이 나무 줄기로 만든 바이크 공예품이군요.
바이크도 있고 자동차도 있고 저것을 타 보려고 하는 아이들이 즐거워 보입니다.
웬지 러시아라면 정말 움직이게 만들었을 수 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집에서 손수 직접 수 놓아 만든 것들을 저렇게 팔고 있는데 가격이 한국돈으로 계산을 해보니 역시 핸드메이드라 이쁘지만 가격은 아름답지 않군요~!
특히 저 손으로 수놓아 만든 우산/양산은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손재주가 보통이 아니시군요.



다음은 옴스크의 성문 입니다.
우리나라 동대문과 남대문 처럼 옴스크를상징할 수 있는 유명한 곳인데요.
밑의 사진은 실제는 아니고 유명한 작가가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놓은 작품입니다.
옴스크는 네개의 문이 중간중가 훼손은 되었지만 실제로 아직 남아 있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97살이 된 옴스크!!
상당히 오래 되었네요.
서울도 나이로 따지자면 조선이 건국된 이후 600백년이 넘는 고령으로....컼......
사람도 나이를 먹으면 몸이 안좋아지듯..
도시는 나이를 많이 먹을 수 록 오염이 되나 봅니다.
서울 공기가 좋진 않지요.ㅜ,.ㅠ


이렇게 옴스크의 생일 축제는 무사히 끝났는데 3년후인 옴스크가 300살이 되는 해는 아주 스페셜한 파티가 있을 거라고 케이트가 말하는 군요.
300살 옴스크 생일 파티에는 꼭 가보았으면 합니다.(^<>^)
이렇게 도시의 생일 파티를 열고 축제를 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기념일이 있을 수 는 있지만 러시아처럼 국경일은 아니니 까요.ㅎㅎ

참고로 러시아는 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월요일 부터 쉰다고 합니다.

휴일 시스템 하나는 정말 부럽군요.

러시아와 특히 옴스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질문 해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상 옴스크의 생일 축제 'Flora'(플로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